
안녕하세요, 씨네 리플레이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웃음과 감동으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린 2017년 개봉작, "아이 캔 스피크"를 다뤄볼게요.
김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나문희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풀어내 큰 울림을 줬죠.
2025년 현재 넷플릭스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역사와 인간의 존엄에 대한 메시지로 사랑받고 있어요.
저는 "아이 캔 스피크"를 처음 봤을 때, 나문희의 연기와 숨겨진 진실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봅시다!

줄거리 요약
"아이 캔 스피크"는 동네의 민원왕 할머니 옥분(나문희)이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구청 공무원 민재(이제훈)에게 끊임없이 민원을 넣으며 잔소리를 하지만, 영어 공부를 시작하며 뜻밖의 우정을 쌓죠.
옥분은 영어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미국 의회에서 증언할 기회를 꿈꾸고, 민재는 그녀의 진지한 태도에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옥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녀의 영어 공부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과거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임이 드러나죠.
민재와 옥분의 동생 정심(박철민), 그리고 이웃들(김소진, 이지훈)의 도움으로 옥분은 미국으로 떠나고, 의회에서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영화는 옥분의 용기와 민재의 성장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역사적 아픔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예요.

주요 등장인물 소개
나옥분(나문희): 민원왕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로서 진실을 알리려는 용기 있는 인물.
박민재(이제훈): 구청 공무원, 옥분의 영어 선생이자 동반자로 성장.
정심(박철민): 옥분의 동생, 누나의 아픔을 공유하는 조용한 지원자.
문숙(김소진): 옥분의 이웃, 따뜻한 응원으로 그녀를 돕는 친구.
해성(이지훈): 민재의 동료, 유쾌한 분위기를 더하는 공무원.
영어 선생(성유빈): 옥분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젊은 교사.
옥분의 할머니 친구(염혜란): 위안부 피해자, 옥분과 함께 증언을 준비.

"아이 캔 스피크"를 다시 보니, 이 영화가 무거운 역사를 유쾌한 코미디로 시작해 깊은 감동으로 마무리한 점이 새삼 놀라웠어요.
나문희의 옥분은 잔소리꾼에서 용기 있는 증언자로 변모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제훈의 민재는 세대 간 이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약했죠.
특히 옥분이 의회에서 “I can speak”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하는 장면은 가슴을 울렸어요.
저는 몇 년 전, 역사 강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배웠던 기억이 떠오르며, 옥분의 이야기가 그 아픔을 더 생생히 느끼게 했어요.

김현석의 연출은 코믹과 진지함의 균형을 잘 맞췄어요.
동네 골목의 정겨운 분위기와 미국 의회의 엄숙한 장면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했고, 영화의 따뜻한 색감은 희망을 강조했죠.
“나문희의 연기가 눈물샘을 터뜨린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그녀의 디테일한 연기가 영화의 감정선을 이끌었어요.
다만, 초반 코미디가 다소 길게 느껴져 후반부의 무게가 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친구와 이 영화를 보며 “만약 내가 옥분이라면 그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는 아마 두려웠을 테지만, 옥분처럼 세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었을 거예요.
"아이 캔 스피크"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며 희망을 전하는 영화예요.

"아이 캔 스피크"는 2017년 개봉 후 2025년 넷플릭스에서도 사랑받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와 세대 간 연대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옥분과 민재의 이야기는 웃음과 눈물을 주며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진실을 말하는 용기와 사람 간의 따뜻함을 다시 느꼈어요.
역사와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아이 캔 스피크"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옥분의 목소리로 세상의 변화를 꿈꿔보세요!

평점: 8.9/10
추천 연령: 15세 이상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만과 편견' 리뷰: 사랑과 오해의 우아한 왈츠 (67) | 2025.05.29 |
---|---|
'하모니' 리뷰: 노래로 엮은 치유와 화해의 하모니 (63) | 2025.05.28 |
'7번방의 선물' 리뷰: 눈물과 웃음으로 엮은 아버지의 사랑 (91) | 2025.05.26 |
'다크나이트' 리뷰: 어둠 속 정의와 광기의 대결 (65) | 2025.05.25 |
'라라랜드' 리뷰: 꿈과 사랑의 찬란한 댄스 (74) | 2025.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