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리뷰: 기억을 잃어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씨네 리플레이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쾌하고 따뜻한 한국 로맨틱 코미디, 2023년 개봉한 "30일"을 다뤄볼게요.
 
남대중 감독이 연출하고 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 많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죠.
2025년 현재 넷플릭스에서 다시 화제가 되며 로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저는 "30일"을 처음 봤을 때, 두 배우의 찰진 케미와 유쾌한 상황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기억을 잃어도 이어지는 사랑을 함께 만나봅시다!
 
 

줄거리 요약

 
"30일"은 완벽주의 변호사 노정열(강하늘)과 열정적인 영화 제작자 홍나라(정소민)가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했지만 서로의 성격 차이로 매일 다투고, 마침내 이혼을 결정하죠.
이혼 서류가 처리되기까지 30일이 남은 시점, 정열과 나라가 교통사고를 당하며 기억상실증에 걸립니다.
두 사람은 과거의 갈등을 잊고 다시 처음 만난 듯 설렘을 느끼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주변의 친구 보영(김선영)과 태인(윤경호)은 그들의 기억을 되살리려 애씁니다.

기억이 돌아오면서 두 사람은 다시 싸우기 시작하지만, 결국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사랑을 되찾죠.
이혼 날짜인 30일이 다가오자, 정열과 나라는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며 결혼을 이어갑니다.
"30일"은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으로 사랑과 유머를 엮어낸 따뜻한 로코예요.
 
 

주요 등장인물 소개

 
노정열(강하늘): 꼼꼼한 변호사, 기억을 잃고 나라와 다시 사랑에 빠짐.  

홍나라(정소민): 자유로운 영화 제작자, 정열과 티격태격하며 재결합.  

김보영(김선영): 나라의 친구,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조력자.  

강태인(윤경호): 정열의 동료, 기억을 되찾게 하려는 현실주의자.  

이실장(임철수): 정열의 조수, 코믹한 상황을 더하는 인물.  

홍회장(황세온): 나라의 아버지, 딸의 행복을 바라는 든든한 지원군.  

의사(장영남): 기억상실 진단을 내리는 중립적 역할.
 
 

"30일"을 다시 보니, 이 영화가 기억상실이라는 흔한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강하늘의 정열은 까칠함과 귀여움을 오가며 매력을 뽐냈고, 정소민의 나라는 털털한 성격으로 웃음을 줬죠.
 
저는 특히 두 사람이 기억을 잃고 처음 만난 듯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설렘과 웃음이 동시에 터졌어요.
몇 년 전, 친구와 연애 이야기를 나누며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때의 대화가 떠올랐어요.

남대중 감독의 연출은 로코의 정석을 잘 따랐어요.
밝고 경쾌한 색감과 코믹한 상황 연출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두 배우의 케미는 영화의 심장이었죠.
 
 

 
 
“강하늘과 정소민의 조합이 최고”라는 반응이 많은데, 그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사랑의 재발견을 설득력 있게 만들었어요.
다만, 후반부 갈등 해소가 다소 급하게 느껴진 점은 아쉬웠어요.

친구와 이 영화를 보며 “만약 내가 기억을 잃으면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는 아마 정열처럼 서툴렀을 테지만, 나라처럼 진심으로 다가갔을 것 같아요.
"30일"은 사랑의 소중함을 유쾌하게 일깨워줍니다.
 
 

"30일"은 2023년 개봉 후 2025년 넷플릭스에서도 사랑받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기억상실을 통해 사랑의 재발견을 그려냅니다.
정열과 나라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주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가볍게 웃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30일"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30일 안에 두 사람의 사랑을 함께 응원해보세요! 
 
 

 
 

평점: 8.6/10
추천 연령: 12세 이상